원투, 서인영 개런티는 ‘신상 구두’ 한켤레

입력 2009-10-26 1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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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서인영.

남성그룹 원투의 신곡 ‘못된 여자Ⅱ’에 피처링한 서인영이 개런티 대신 구두 한 켤레를 선물로 받았다.

원투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인영이 지난해 ‘못된 여자’에 이어 최근 ‘못된 여자Ⅱ’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하고 방송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만 개런티를 받지 않아 원투가 구두 한 켤레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원투의 오창훈은 “지난해에 이어 ‘못된 여자Ⅱ’로 한 번 더 도와주게 된 서인영에게 이번에는 좀 근사한 선물을 해주려고 큰맘 먹고 물어봤더니, 자신도 ‘못된 여자’에 애착이 생기고 작업이 즐거워서 하는 거라며 극구 선물을 사양하더라”면서 “이번에도 평소 서인영이 좋아하던 신상 구두 한 켤레만 선물해주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못된 여자’ 활동 때는 서인영과의 친분만을 앞세워 달랑 핸드백 하나 선물 해주고 녹음과 방송활동 등에 참여시켰던 것이 미안했었는데, 그래도 별 말 없이 방송까지도 함께 출연해준 서인영이 너무 고마웠었다”고 덧붙였다.

23일 발표된 원투의 신곡 ‘못된 여자Ⅱ’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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