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새내기 10학번’ 을 꿈꾼다, 수능 본 아이들 스타들

입력 2009-11-12 11: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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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포미닛 전지윤,허가윤-FT아일랜드 이재진. [스포츠동아 DB]

샤이니 민호-포미닛 전지윤,허가윤-FT아일랜드 이재진. [스포츠동아 DB]

매년 전국의 수험생들이 가슴 졸이며 그동안 고생하며 공부했던 실력을 평가받는 이 날, 인기 아이들 그룹 멤버들도 함께 했다.

평소 무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던 아이들 가수들이 12일 201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수험생으로 돌아갔다.

이 날 시험에는 포미닛과 샤이니, 2AM, 비스트, FT 아일랜드 등 아이들 그룹의 91년생 멤버들이 대거 응시했다.

샤이니의 민호는 서울 중곡동 대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포미닛의 전지윤은 경기도 오산의 오산 고등학교로, 허가윤은 서울 청담고로 향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포미닛의 소현은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 앞에서 스케치북에 응원 메시지를 적어 이벤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AM의 정진운은 수험장인 서울 명덕 고등학교로 아침 일찍 입실했다.

이 밖에도 신인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기광·손동운·장현승, FT아일랜드의 이재진 등이 시험에 응시했다.

한편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와 서현은 나란히 동국대에, 손담비는 경희대, 빅뱅의 승리는 중앙대에 수시 합격해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카라의 멤버 니콜의 경우 91년 생으로 수능을 봐야하지만 재미 교포로 검정고시를 먼저 응시해야 하고, 구하라는 앨범 작업에 전념하느라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다.

한편 가수 외에도 배우 유아인과 황우슬혜는 건국대에, 임정은은 경희대 수시에 합격해 2010년 새내기로 입학을 앞두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수능을 앞둔 스타들이 스케줄 틈틈이 힘들게 시험 준비를 해왔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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