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
이환은 26일 서울 이태원의 클럽 볼룸에서 열리는 ‘위어 낫 쿨’(We're not Cool) 파티에서 판(FFAN)이라는 이름으로 디제잉 실력을 뽐낸다.
이환이 DJ로 거듭난 배경에는 남다른 가족 사연이 있다. 이환의 아버지인 이진은 80,90년대를 풍미한 클럽계의 전설적인 DJ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초의 DJ인 이진은 지금까지도 많은 DJ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환의 친형인 이준 역시 남성그룹 피플크루의 리더 겸 DJ로 활약했다. 이환이 DJ로 데뷔하면서 한 집안에 세 명의 DJ를 하는 ‘DJ 가족’이 탄생하게 됐다.
서울 서교동 홍익대 클럽가의 유명 DJ인 쿠마는 “어린 시절부터 클럽음악을 접해서인지 본능에 가까운 DJ감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패셔니스타다운 스타일까지 가지고 있어 DJ로서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이환을 평가했다.
‘위어 낫 쿨’ 파티는 패션감각 있는 사람들이 모여 쿨한 척 하지 않고 신나게 음악을 즐기자는 콘셉트의 파티로, 판(이환)과 쿠마, 에어믹스를 비롯 코난, 곤(GON), 미료 등 유명 DJ들이 출연한다.
이환은 에이콤마라는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는 등 패셔니스타로 활약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