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연출 김병욱)이 살아있는 캐릭터와 휴머니즘 강한 이야기를 앞세워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45분에 방송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전국 시청률 19.6%(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한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의 종합 순위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2007년 방송했던 ‘거침 없이 하이킥’의 후속편. 연출자인 김병욱 PD를 비롯해 제작진이 그대로 다시 모인 데다 주인공 이순재도 합류해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고 회를 더할수록 시청률까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지붕 뚫고 하이킥’은 식모로 일하는 세경(신세경)과 그를 남몰래 도와주는 지훈(최다니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감정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밤 10시에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은 37.7%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한때 44%까지 시청률이 치솟았지만 미실(고현정)이 죽은 뒤 다소 하락하는 추세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