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성매수 연예인 또 있다?

입력 2009-12-0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기그룹 멤버 A 오늘 소환…B양 “A 말고 또” 파문 확산
인기 그룹의 멤버 A가 성매수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또 다른 연예인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5일 가출한 10대 소녀 B양과 C양에게 숙식을 제공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로 임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B양이 사용한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기 그룹 멤버인 가수 A의 성매수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3일 A에게 1차 소환을 통보했으나 불응해 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B양은 2월 A의 숙소에서 30∼70만원을 받고 2∼3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MBC는 6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A말고도 또 다른 연예인이 연루됐다”고 B양이 진술한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임 씨 일당은 이들 10대 소녀 두 명에게 지난 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 간 약 2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약 300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