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입으면, 무조건 동난다’…황정음 ‘품절의 여왕’

입력 2009-12-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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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는 옷은 모두 핫이슈”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황정음 패션이 그녀의 인기와 더불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하이킥’ 톡톡튀는 연기·패션 인기 후드 티·코트에 액세서리까지 불티
‘황정음이 입고 나온 코트랑 목도리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MBC 일일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 중인 황정음의 패션이 인기다. 요즘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황정음이 입고 등장한 의상들을 비롯해 헤어핀, 장갑, 목도리 등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시트콤 인기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트콤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믹 연기와 취중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황정음은 주로 밝고 명랑해 보이는 캐주얼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시트콤에서 대학생으로 출연 중인 황정음이 입고 나오는 후드 티셔츠와 점퍼 등은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힐 정도다. 특히 황정음이 입은 한 데님 브랜드의 코트는 방송이 나간 후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매출이 250%나 늘어났다.

해당 브랜드의 마케팅 담당자는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보여준 황정음의 톡톡 튀는 느낌이 의상과 잘 맞아 떨어져 현재 코트가 ‘품절’일 정도로 매출이 높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코트 외에도 패딩 재킷 등 여러 의상이 현재 7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황정음 측 관계자는 “‘황정음이 입으면 잘 팔린다’는 소문이 패션 업계에 퍼지자 현재 시트콤 의상을 협찬하겠다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의상은 물론 화장품, 식품 쪽에서도 광고 모델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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