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메리메리 빵꾸똥꾸” 재치만점 크리스마스 인사

입력 2009-12-25 14: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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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스포츠동아 DB]

서태지. [스포츠동아 DB]

‘서태지도 빵꾸똥꾸 마니아?’

가수 서태지가 팬들에게 유행어 ‘빵꾸똥꾸’를 사용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끈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메리메리 빵꾸똥꾸’란 제목의 글을 게재해 인사를 전했다.

서태지는 “나야 빵꾸똥꾸!! 모두 잘 지내고 있지? 나도 즐겁고 따뜻하게 지내는 중이야”라며 “활동 끝내고 못 본지 약 4개월 쯤 됐는데 되게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 엊그제 같기도 하고 희한한 느낌”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8집 활동을 멋지게 마무리 하고 여유있게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니 너무 즐거운 일도 고마운 일도 많았던 것 같다. 많이 뿌듯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지난 24일 발매된 ‘서태지 심포니’ 라이브 음반을 언급하며 “캐롤보다 심포니!”를 외치며 음반을 직접 홍보하는 센스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낭만있는 크리스마스 밤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더 멋진 선물들이 있으니 기대해달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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