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대성과 술마시다 양현석에게 혼났다"

입력 2010-06-06 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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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김정은의 초콜릿’ 화면

 사진출처= SBS ‘김정은의 초콜릿’ 화면

가수 이효리가 아이돌 후배들과의 술자리의 애로 사항을 밝혔다.

이효리는 5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아이돌들이 나를 무서워하고 나도 아이돌그룹의 사장님이 무섭다”며 ‘빅뱅’ 대성과 ‘카라’ 구하라와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효리는 “어느날 대성과 술을 마시는데 양현석이 ‘너 뭐하는 짓이냐’고 전화를 했다”며 “대성이를 나쁜 길로 인도하지 말라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하라와의 술자리에 대해서는 “구하라가 나랑 술을 마신 다음 날 스케줄이 있었는데 토를 했다더라”며 “카라 사장님이 전 소속사 사장님이었는데 내게 ‘아직도 그 버릇 못고쳤냐’더라”고 밝혔다.

이날 이효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들의 주량을 밝히기도.

이효리는 예능 패밀리들의 주량에 대해서는 “김종국은 몸을 생각해서 한 잔도 안 마시고 유재석은 한 잔도 못 마신다”며 “술 안마시면서 끝까지 남아있기 힘든데 가라고 해도 끝까지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김수로도 의외로 술을 잘 못 마신다"며 "마시는 사람은 윤종신과 나 이천희와 박예진 정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대기실을 함께 쓰고 싶은 후배 남자가수로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을 꼽았다. 이효리는 “윤두준은 쌍꺼풀 없는 큰 눈이 매력적이다. 서글서글한 인상을 좋아한다” 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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