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강호동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스톰이앤에프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주 거래처인 방송국에 압류 조치가 취해졌고, 소속 연예인 출연료 및 외주 제작과 관련한 자금 집행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톰이앤에프는 “압류 해지를 위해 성실히 협의해 20일 대부분의 압류 소송이 취하되거나 취하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정상적인 자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른 시일 내에 출연료 및 제작 경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소속 연예인의 계약 해지설에 대해서는 “내용증명 또는 구체적인 계약 해지 의사를 받은 적은 없고 소속 연예인과도 성실히 협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톰이앤에프는 5월 채권단이 방송사에 소속 연예인 출연료를 가압류하면서 유재석, 강호동 등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해당 연예인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