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손가락’ 쉴 틈이 없겠네

입력 2010-07-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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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미니홈피·페이스북·트위터 (위쪽 사진부터 시계방향).

미니홈피·페이스북·트위터 직접 꾸려가
“소속사가 관리? 팬에 대한 예의 아니죠”

연기자 이민호가 팬들과 소통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보이고 있다.

요즘 연예인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유행인 가운데 이민호는 무려 세 가지 SNS를 통해 팬과 만나고 있다. 이민호가 직접 관리 중인 SNS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 28일 현재 이민호의 싸이월드를 방문한 누적 방문객은 1779만 6863명이고, 팬으로 신청한 이용자들은 2만 여 명에 이른다.

페이스북의 경우 더욱 글로벌하다. 5월 페이스북을 개설한 이민호는 87만 9225명의 국내외 팬과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축구선수 호날두, 록그룹 U2 등과 함께 페이스북 파트너로 선정될 정도로 이민호의 파급력은 대단하다.

또한 자신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의 재발을 막고자 7월 개설한 트위터 역시 1달 만에 팔로우가 5만 3000명이 넘었다. 이렇게 각각의 SNS를 이용하면 관리할 것이 많아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 편할텐데, 이민호는 팬들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민호 측은 “시간이 나면 세 곳 모두 들러 팬들의 이야기를 듣고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며 “소속사에서 대신 관리를 해주고 싶어도 본인이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이민호 미니홈피·페이스북·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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