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탈퇴 박지헌 “어쩔수없는 현실” 심경고백

입력 2010-08-08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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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 [스포츠동아 DB]

그룹 V.O.S의 박지헌이 팀을 탈퇴한 사실을 인정했다.

박지헌은 지난 6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최근 불거진 결별설과 관련해 ‘나의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글로 입장을 전했다.

그는 “VOS는 이제 제 이름이 아닙니다. 하지만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정말 많이 행복했었습니다”라며 팀 탈퇴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어 “이런 비극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는 점... 진심으로 부끄러움과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라며 “그 어떤 이유를 말하기보다는 제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었음이 너무나 미안합니다. 정말 눈물나게 미안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덧붙였다.

또 그동안 가수로 활동하면서 도움을 준 분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이 염치없는 부끄러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저를 끝까지 아껴주시는 이 미치도록 소중한 분들 위해 절대 온 힘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죽을힘 다해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박지헌은 지난해 7월 멤버 최현준, 김경록과 함께 신생 회사 제이본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올해 초 최현준과 김경록이 전 소속사 스타제국으로 복귀, 박지헌만 제이본에 잔류해 한 그룹 두 소속사 체제로 활동해오다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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