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의 강자’ 설욕이냐 ‘터프윈’ 굳히기냐

입력 2010-10-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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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의 강자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 분석3일(일) 9경주 KRA컵 클래식(GⅢ) 대상경주(혼1, 2000m, 핸디캡)의 포인트는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의 맞대결이다. 이번 경주 전에 열린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는 ‘터프윈’이 우승했다. 과연 이번에 ‘동반의강자’가 지난 경주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터프윈’이 상승세를 몰아 서울경마공원 최강자 타이틀을 완전히 획득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동반의강자(미, 수, 5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12연승을 구가하며 한국 경주마의 최강자 자리에 섰던 마필이다. 직전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장거리 이동과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무려 10kg이나 체중이 빠지는 등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줄곧 호흡을 맞춰온 최범현 기수의 기승, 익숙한 경주로에서의 경주라는 점에서 일단 직전 졸전을 만회할 충분한 조건이 만들어졌다. 통산전적은 25전 17승, 2위 4회로 승률 68%, 복승률 84%를 기록 중이다.

터프윈


터프윈(미, 거, 3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데뷔 이후 8연승을 달리고 있는 3세마. 직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서울과 부산의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세마이기에 부담 중량에서도 다소 이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8전 8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앵거스엠파이어(미, 수, 6세, 53조 김문갑 조교사)

‘무관의 강자’. 매번 강자로서 평가받지만 아직까지 대상 및 특별경주에서 우승 타이틀이 없다. 6세의 나이로 전성기를 막 지나고 있어 부담중량도 적절하게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38전 11승, 2위 8회로 승률 28.9%, 복승률 50%를 기록 중이다.

래리캣(미, 거,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최근 5개 경주에서 3승을 기록 중. 바로 직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뚜렷한 상승추세에 있는 마필이다. 1군에 올라와 세 번의 경주를 치렀으며 부산광역시장배를 제외한 나머지 두 번의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의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12전 5승, 2위 3회로 승률 41.7%, 복승률 66.7%.

프리허그(호, 거, 6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34조에서 ‘터프윈’과 동반 출전한 마필이다. 현재 5경기에서 연속입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통산전적은 34전 5승, 2위 9회로 승률 14.7%, 복승률 41.2%를 기록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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