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 강승윤 탈락 “울지 않겠다”... 존박, 허각, 장재인 TOP3로 계속 도전

입력 2010-10-09 00: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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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TOP4 중에 강승윤이 탈락했다.

8일 밤 11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오디션 결과 탈락한 강승윤을 제외한 장재인, 존박, 허각이 TOP3로 최후의 1인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주 TOP4에게 주어진 미션은 심사위원 이승철, 엄정화, 윤종신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하는 것. 장재인은 엄정화의 노래 '초대'를 열창했고, 존박과 허각은 각각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불렀다.

강승윤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특유의 락 분위기로 훌륭하게 소화해 심사위원 심사에서 존 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사전 온라인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에서 세 도전자에게 밀려 탈락자가 됐다.

탈락한 강승윤은 “일단 울지 않겠다. 좋은 목소리 보여드렸으니까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현장에 응원 나온 가족에게 “집에서 보입시다”라고 고향 사투리를 섞어 소탈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철은 “모두 잘해줬다. 무엇보다 강승윤씨 마지막 무대가 됐는데 실력 발휘를 정말 잘했고 정말 좋은 무대였다. 기회는 또 오니까 실망하지 말아라”라고 격려했다.

엄정화는 “이미 네 사람 모두 스타다.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해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 네명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만큼 모두 멋지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떨어졌으니까 말씀드린다. 승윤아 너 진짜 잘했어!”라고 따뜻한 말을 잊지 않았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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