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 스포츠동아DB
KBS에 방송 출연금지 연예인 리스트가 있다는 트위터 발언으로 KBS로부터 고소된 김미화가 26일 오전 4차 조사를 받으러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미화는 경찰서 정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KBS가 먼저 고소를 취하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KBS 조직이 아닌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KBS 임원 개인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친분 있는 KBS 작가로부터 문건의 존재를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작가는 경찰 조사에서 출연금지 문건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