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올핸 日 정상에 설거야”

입력 2011-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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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상반기 日 활동 주력…“동방신기처럼 고정팬 확보”
소녀시대(사진)가 2011년 상반기에는 일본 활동에 주력한다. 1월 초 잠깐의 휴가를 마치고 지난 주말 일본으로 출국한 소녀시대는 한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현지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한 소녀시대는 한국과 일본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이런 인기가 일시적인 열기에 그치지 않고 보아나 동방신기 등 같은 소속사 선배처럼 탄탄한 고정 팬을 가진 정상급 스타가 되려면 장기간 머물며 꾸준한 활동을 하는 것이 필수적.

더구나 그동안 일본에서 발표한 첫 싱글 ‘지니’와 두 번째 싱글 ‘지’는 모두 한국에서 발표한 노래를 일본어로 번안해 부른 것이다. 일본 팬을 위해 준비한 노래가 필요하고, 상반기에는 앨범을 발표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소녀시대는 올해 상반기 일본 활동이 앞으로 롱런을 할 수 있는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첫 앨범을 내는 올해가 사실상 앞으로의 인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당분간 일본 활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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