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정찬우, ‘아테나’ 촬영하다 부상

입력 2011-01-24 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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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전쟁의 여신 포스터

아테나 :전쟁의 여신 포스터

배우 정우성과 정찬우가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촬영중 부상을 입었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정우성과 정찬우는 23일 오후 9시20분쯤 경기 성남시 경원대 지하주차장에서 ‘아테나’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대파되는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비밀조직 아테나의 요원 철규 역을 맡은 정찬우는 국가위기방지기관 NTS 요원 정우(정우성)를 죽이기 위해 총을 쏘며 차량으로 들이받는 장면을 찍다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정우성은 이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정찬우는 사고 당시 피를 많이 흘리는 등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4일 정밀검사 결과 뇌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한 찰과상이라는 진단에 따라 봉합수술만 받았다. 정우성은 부상이 심하진 않지만 당분간 걷고 뛰는 데 지장을 받게 돼 액션신은 촬영하지 못하게 됐다.

이 사고에 앞서 이날 오후 8시에는 극중 아테나의 비밀요원 앤디 역을 맡은 션 리차드가 경기 가평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가 반파되는 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션 리차드는 현재 정상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테나’는 현재 25일 방송분이 완료되지 않아 이날 결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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