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공주’ 김태희, 데뷔 후 첫 쇼트커트로 과감한 변신

입력 2011-01-25 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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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허당공주’ 배우 김태희가 과감하게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김태희는 26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박예진의 헤어스타일과 동일한 모양의 쇼트커트 스타일을 선보인다.

극 중에서 황실 재단 이사장직을 맡으며 악녀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윤주(박예진 분)는 황실 재단 발족식에 관한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는 이설(김태희 분)에게 “기품 있어 보이기 위해서는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이설은 헤어스타일을 바꾸게 된 것.

하지만 이설은 마치 윤주를 연상케 하는 짧은 헤어스타일의 가발이 못마땅한 듯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저 오관장님 코스프레 나가는 거 아니잖아요”라고 불만을 터뜨린다. 또 서슬 퍼런 독설을 아끼지 않는 윤주를 향해 처음으로 맞대응을 펼치는 등 두 사람은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게 된다.

그동안 내추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통해 사랑스러운 공주룩을 선보여 왔던 김태희는 쇼트커트 가발을 쓴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워낙 작은 김태희의 머리 사이즈(?) 덕분에 가발 쓰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김태희가 데뷔 이후 단발머리, 긴 머리, 생머리, 웨이브 머리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왔지만 극 중에서 쇼트커트 스타일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차가운 느낌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한 채 김태희가 윤주와 펼치는 위태로운 기싸움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커튼콜 제작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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