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1년이면 됐겠지?…이혁재 은근슬쩍 컴백

입력 2011-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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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 스포츠동아DB

케이블 채널 토크쇼 1시간 분량 출연
물의 연예인의 윤리적 사면 기간은 1년이면 충분(?).

개그맨 이혁재(사진)가 폭행 물의를 일으킨지 1년 만에 토크쇼 출연으로 방송 복귀를 타진하는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혁재는 18일 케이블TV 채널 tvN의 토크쇼 ‘브런치’ 녹화에 참여해 사건에 휘말린 상황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지낸 1년의 시간에 대해 밝혔다.

‘브런치’ 제작 관계자는 “이혁재 씨가 녹화에서 그동안 저지른 잘못에 대해 설명했다”며 “사건 외적인 일들로 마음고생을 겪었던 그간의 사정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방송 복귀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아니지만 1시간 분량의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연예계로 돌아오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돼 누리꾼 사이에서는 물의 연예인의 ‘윤리적 사면 기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혁재는 지난해 1월 중순 경기도 인천의 한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뒤 방송에서 하차하고 1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 KBS 2TV ‘연예가중계’에 나와 “일찍 사과했어야 하는데 처음 겪다보니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몰랐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당시 시청자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혁재가 출연한 ‘브런치’는 22일 오전 10시에 방송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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