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출연한 박상민, ‘자이언트’ 재현?

입력 2011-05-25 15: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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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 박상민이 대통령 경호원으로 특별출연했다.

오는 25일 첫방송되는 ‘시티헌터’는 1983년 미얀마에서 실제로 있었던 아웅산 폭파장면을 공개, 드라마 ‘자이언트’의 안기부 요원 이성모 역으로 출연했던 박상민이 극중 대통령 경호원인 무열 역으로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 4월 말 춘천 중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상민은 진표 역 김상중과 함께 대통령을 경호하다가 폭파당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박상민은 “무열은 친한 친구인 진표와 대통령 경호를 맡다가 북파공작원으로 임무수행을 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한다”며 “이번 아웅산 폭파장면은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역사라 당시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감정을 살리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권총멜빵을 1년 동안 착용하고 연기했는데, 이번에 다시 차니까 기분이 좋다”며 “비록 첫 회 특별출연이지만 어마어마한 물량과 인원이 투입되어 마치 10회 분량에 버금가는 장면을 찍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만화를 모티브로 제작,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황선희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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