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이민기 "내가 탄 오토바이는 2500만 원"

입력 2011-06-20 14: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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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기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퀵’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우 이민기가 영화 '퀵'에서 2500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탔다.

20일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퀵'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민기는 "'퀵' 촬영 덕분에 좋은 오토바이를 타고 속도를 즐길 수 있어 기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중 청담동에서 상암까지 18분에 질주하는 '무식하게 빠른' 퀵서비스맨 기수를 연기하는 이민기는 "원래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특히 부산에서 서울로 온 후 차 막히는 일이 많아 더 많이 탔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오토바이로 가벼운 사고를 당한 후 위험하다는 생각에 몇 년 동안 타지 않았다"며 "이번 영화로 다시 타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영화에서 이민기가 실제로 탔던 오토바이의 가격. 조범구 감독은 "이민기가 탄 오토바이는 이천오백만 원 상당의 BMW 제품"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퀵'은 총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된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로,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 한 퀵서비스맨의 위험한 미션 수행 과정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7월 21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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