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영화 ‘코리아’ 합류…북한 국가대표 선발

입력 2011-06-28 08: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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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남 이종석이 문현성 감독의 스포츠 대작 영화 ‘코리아’에 합류했다.

‘코리아’ 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사상 첫 남북 단일팀 우승 실화를 바탕으로 남북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눈물, 갈등과 우정을 그린 영화다.

이종석은 북한 측 국가대표 ‘최경섭’ 역으로 남한 국가대표인 유남규와 견제하며 시크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실력으로 선수단을 제압한다. 겉으론 무뚝뚝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실제론 운동밖에 모르는 순수하고 진지한 청년.

특히 우월한 기럭지와 귀족적인 마스크로 남북 단일팀 꽃미남 마스코트로 불리며 여자 선수들의 인기를 독차지, ‘코리아팀’의 신선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달 크랭크 인을 시작으로 촬영에 한창인 이종석은 ‘현정화’ 역의 하지원, ‘이분희’ 역의 배두나 등과 함께 매일 3-4시간씩 탁구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리는가 하면 실제 새터민에게 북한말을 전수받으며 북한 탁구선수로 완벽 빙의, 새로운 연기 도전으로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충무로의 가장 ‘핫’ 한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신예 이종석은 월드스타 ‘비’와 함께 ‘비상: 태양 가까이’ 촬영을 병행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물론 각 종 광고계까지 섭렵,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ㅣ웰메이드 스타엠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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