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밝힌 류승범과 독고진의 닮은 점

입력 2011-06-30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자기애
2. 유머
3. 감정기복


“(류)승범씨는 독고진과 가까워요.” 공효진은 연인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일에도 망설임이 없었다. 연인인 배우 류승범이 독고진, 윤필주 가운데 누구와 닮았는지를 묻자 그는 곧바로 답을 내놓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독고진과 류승범의 공통점을 세 가지로 조목조목 나눠 설명했다. “독고진도, 승범 씨도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자애가 강하죠. 윤필주는 자신보다 상대를 중요하게 여기잖아요. 두 번째 공통점은 유머러스하고, 셋째는 감정의 기복이 있죠(웃음). 그래서 더 밋밋하지 않은 것 같아요.” ‘최고의 사랑’을 본 류승범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가 공효진에게 가장 먼저 건넨 말은 “정말 쿨한 여배우”라는 평가다. “드라마에서 개구리 옷을 입고 자장면 먹는 장면을 보고 저한테 ‘어느 여배우가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며 정말 쿨한 여배우라고 하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고맙다 너 떴다’고 하던데요.” 공효진은 “믿음이 바탕이 되는 사랑이 저에겐 최고의 사랑”이라며 “시간도 걸리고 공도 들여야 하는데 시간을 단 둘이서 쌓는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고 했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