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복불복 자판기’ 등장...뭐가 나올지 몰라

입력 2011-09-02 17: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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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에 ‘복불복 자판기’가 등장해 화제다.
한 누리꾼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있군요. 대구 지하철 복불복 자판기”라며 자판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의 자판기는 외관상 기존의 일반 음료 자판기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부 품목을 가리고 ‘복불복 자판기-어떤 음료가 나올지 아무도 몰라요’라는 글을 붙여놓았다. 이용가격은 600원. 대구의 일반적인 음료수 자판기 평균 가격과 같다.
이 자판기는 동전을 넣고 현수막으로 가려진 음료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말 그대로 '복불복'이다. 최근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보기 위해 대구를 찾은 네티즌들이 지하철에서 복불복 자판기를 직접 보게 되면서 화제가 된 것.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좋겠다", "음료수 뽑으면서 두근거리긴 처음", "자판기 종결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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