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눈물의 사모곡’, 누리꾼 폭풍감동

입력 2011-09-20 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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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힐링캠프 캡쳐

배우 유준상이 어머니의 편지에 눈물을 쏟았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열 번째 손님으로 유준상이 출연해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향한 눈물의 사모곡을 불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뇌출혈로 인해 오른손을 쓰지 못 하시는 어머니가 왼손으로 직접 쓰신 편지봉투의 글씨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내 홍은희가 대필해 전해온 어머니의 편지를 낭독하자 유준상은 끝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려 시청자들의 가슴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준상은 어머니의 편지를 듣고 "평소 어머니가 글 쓰는 것을 유독 좋아하셨는데 이제는 글을 쓰실 수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어머니가 방송을 볼 거라는 생각에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상상도 못 했던 편지라 눈물이 났다"며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준상은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클레멘타인'이라는 노래를 바쳤다. 그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어머니 생각에 목이 메어 노래를 잘 이어가지 못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노래를 완곡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에 대한 절절한 애정을 드러내 ‘애처가’임을 인증했다.
누리꾼들은 '어머니 편지 정말 감동이다', '떨린 글씨에 나도 떨렸다', '유준상 어머니 사연에 같이 울었다', '홍은희-한혜진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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