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아이유, 강동원보다 내가 좋다고 했다”

입력 2011-09-26 1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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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강동원보다 좋아하는 성시경.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강동원보다 성시경을 좋아한다?
성시경(33)은 7집 앨범 ‘처음’ 컴백 기념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유가 미남 배우 강동원(31)보다 자신을 더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성시경은 “아이돌들과도 좀 친해졌으면 좋겠다”며 “아이돌들보다 기획사 사장님들과 더 가깝다보니 날 어려워하더라”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에 나간 음악프로에서 카라의 구하라씨가 저를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 오빠’라고 소개해줬어요. ‘오빠’ 전에 살짝 더듬긴 했지만… 들어가면서 “오빠라고 해줘서 고마웠어”라고 하니까 그냥 ‘네’ 하더라구요. 그만큼 서로 서먹한 거죠.“
성시경도 아이돌들과의 나이 차이가 부담스럽다. 10살에서 15살까지 나이 차이가 나다보니 예전처럼 동료로서 전화하고 밥먹기는 어렵다는 것. 성시경은 “나도 ‘와 카라다’ 이러고 있으니 피차 똑같다”며 “아이유만큼만 친해도…”라고 말했다.
“아이유와는 얼마나 친한가”라는 물음에 성시경은 “아이유는 강동원보다 내가 좋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성시경은 이어 “아이유는 ‘전 잘생긴 남자는 싫어해요’라고 말했다”라며 오해를 풀었다.
“얼마나 귀여워요? 다른 아이돌들하고도 아이유만큼만 알고 지내면 좋겠어요.”
성시경은 지난해 9월 아이유와 듀엣으로 부른 ‘그대네요’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노래는 7집 ‘처음’에도 수록됐다. 성시경은 평소 ‘아끼는 후배’로 아이유를 자주 언급해왔다. 성시경은 지난 15일 ‘처음’의 타이틀곡 ‘난 좋아’로 컴백,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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