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첫 키스? 제가 했죠”

입력 2011-1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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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이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5세 연상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리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하트를 날리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다섯살 연상 금융맨과 결혼…“프러포즈는 생일날”

혼성그룹 샵 출신의 연기자 서지영(30)이 10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서지영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다섯살 연상의 예비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렸다.(스포츠동아 8월2일자 단독 보도)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지영은 예비신랑에 대해 “첫 눈에 반하기 쉽지 않은 사람이다”며 “하지만 함께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죽을 때까지 함께 하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일이 6월인데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집 앞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신랑이 무릎을 꿇고 반지를 주면서 영원히 함께 하자고 고백했다”며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받았음을 공개했다.

또 첫 키스의 추억을 떠올리며 “첫 키스는 내가 유도했다. 술기운에 분위기를 잡고 차에서 했다. 너무 좋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서지영 부부는 결혼식이 끝난 뒤 미국 서부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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