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아이유, 욕심 많더라”

입력 2012-01-03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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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자 지진희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정나명, 연출·주동민)의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진희가 런닝맨에서 겪은 일화들을 털어놨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진희는 배우 김성수, 주상욱, 이천희와 함께 SBS ‘런닝맨’에 참여한 에피소드를 말했다.

지진희는 “처음엔 남자만 4명이 나간다니 즐겁지 않았어요. 그리고 런닝맨 멤버들이 너무 잘하고 있으니 걱정도 되긴 했지만 미션을 재밌게 잘 수행했어요. 저는 능력자 김종국과 3번 정도 만나는 데 방송을 보시면 재밌으실 듯 해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진희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국민여동생 아이유.

그는 “아침에 기상미션이 있어서 ‘뭐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유 노래가 나오더라고요. 일어나보니 아이유와 다들 나와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지진희는 “아이유와 섬에서 촬영을 했는데 아이유가 욕심이 굉장히 많던데요. 승부욕에 놀랐어요” 라고 말했다.

한편, 지진희와 함께 ‘런닝맨’을 촬영한 이천희는 지진희의 예능감에 혀를 내두리기도 했다.

이천희는 이미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는 “제가 예능을 더 먼저 하긴 했지만 지진희 선배한테 더 많이 배웠다. 런닝맨을 거의 모두 진행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진희 선배가 승부욕이 굉장히 많으시다. 그래서 출연전부터 능력자 김종국과의 대결을 하지 않을까 예상을 했다. 결국 촬영장을 거의 초토화시키셨다. 반면 저는 좀 어이없이 탈락한다”고 했다.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열정과 패기를 지닌 여성 부조종사 한다진이 어렸을 적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휴머니즘드라마로 구혜선 이외에도 지진희, 유선, 이천희, 서승현, 션리차드, 김진근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4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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