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새가수 투입-순위발표방식 변경에도 시청률 하락

입력 2012-01-09 1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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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사진 ㅣ MBC TV 방송 캡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새 가수 투입과 순위 발표 방식의 변화에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나가수’는 전국가구시청률 10.1%(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나가수’의 연출을 맡은 이지선 PD는 “재미를 위해 프로그램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이라며 순위발표 방식을 변경했지만, 이PD의 바람과는 달리 시청률이 하락했다.

새 가수가 투입되면 시청률이 상승하는 ‘새 가수 효과’도 찾아볼 수 없었다. 8일 방송에서는 가수 신효범, 테이가 첫 선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7일 가수 적우의 첫 등장으로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 같은 반등효과는 없었다.

‘나가수’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2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한 28.7%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멤버들의 절친으로 출연한 이서진, 이선균, 장우혁, 이동국, 이근호 등은 의외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한편 ‘런닝맨’과 ‘K팝 스타’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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