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문희준, 내복 굴욕 “벗어야 할 때를 알기에 벗었다”

입력 2012-01-2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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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서효명-김성주-문희준-우지원(왼쪽부터).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원조 아이돌 ‘HOT’의 리더 문희준이 ‘내복’ 굴욕을 맛봤다.

문희준은 최근 방송에서 이만기와 우지원에게 허벅지 굵기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바지 속 남몰래 입고 있던 내복을 공개하며 동료 출연자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씨름 경기에 앞서 씨름에 유리한 하체 힘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리 굵기를 비교하기 위해서다.

문희준의 내복차림을 본 이만기와 우지원은 “한때 대한민국을 들어다 놓았다 하던 최고 아이돌의 리더가 내복을 입다니 챙피한 줄 알라”며 그를 놀려댔다.

문희준은 “왠만하면 참고 입지 않으려고 했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추위를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내복은 입었지만 나는 진행자로서 프로그램을 위해 옷을 벗어야 할 때를 안다”며 망설임 없이 바지를 벗으며 입고 있던 내복을 보여줘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대’)’는 양준혁(야구·44), 이만기(씨름·50), 김세진(농구·39), 김동성(쇼트트랙·33), 우지원(농구·40), 심권호(레슬링·41), 이봉주(마라톤·43) 일곱 명의 스포츠 스타가 2주마다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도전하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불국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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