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시청률, 정일우 첫 등장 순간 30% 돌파

입력 2012-01-20 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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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시청률 30% 돌파의 일등공신 정일우

해품달 시청률, 방송 시작부터 꾸준한 상승세 ‘수목극 최강자’
배우 정일우가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시청률을 다시한번 끌어올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해품달’에서는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가운데, 극 후반 양명(정일우 분)이 등장한 장면에 이르러 순간 시청률 31.56%(AGB닐슨)를 기록했다.

이 날 정일우의 극 중 모습은 유유자적, 풍류남아, 순애보를 지닌 양명군의 복합적인 면모를 큰 거부감 없이 잘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특히 정일우는 의빈이 된 염이나 민화 공주와의 연기 장면에서는 여전히 호탕한 양명 특유의 쾌남의 면모를 잘 표현했고 반면 연우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이 묻어나던 장면에서는 허망한 눈빛과 감정 연기로 슬픈 빛을 지닌 ‘운명의 남자’ 양명을 무리없이 그려냈다.

시청자들은 “정일우표 양명, 어린 양명과 비교했을 때 크게 어색함 없이 잘 소화한 것 같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 “잘 성장한 양명, 벌써부터 그 슬픈 빛이 보일 정도로 어린 양명을 그대로 다 흡수한 듯 보이네요” 등 양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일우가 맡은 ‘양명’은 희빈 박씨의 소생으로 훤보다 두 살 많은 이복형. 남몰래 연우를 연모해왔지만 서열로 인해 세자의 연인이 된 연우를 가슴에 묻을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인물이다.

하지만 잠시 약으로 인해 위장됐던 죽음에서 깨어난 연우와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양명과 세자의 모습들이 차례로 보여지며 앞으로 이어질 이들간의 삼각 로맨스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세대교체를 시작한 ‘해품달’은 방송 시작부터 매주 수목극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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