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골드미스의 희망이요? 저 결혼하지 말까요? 호호”

입력 2012-01-21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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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43)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엄정화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며 “인연을 기다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엄정화는 영화 ‘댄싱퀸’ 홍보 인터뷰를 앞두고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결혼 얘기만 묻지 말아 주었으면. 친척 집 가기 무서운 노처녀처럼 모든 인터뷰가 무섭사옵니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엄정화는 혼자이지만 당당한 ‘골드미스의 희망’이라는 기자의 말에 “저 그럼 결혼하지 말까요?”라며 크게 웃었다.

또한 친분이 두터운 정재형이 “보아, 신민아, 엄정화 중에서 엄정화와 결혼하겠다”고 발언한 것이나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우종완이 엄정화에게 장난삼아 청혼한 것에 대해 묻자 엄정화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다들 너무 친해서 가망이 없다”며 “정재형, 우종완 둘 다 10년 넘게 알아온 이들이다. 눈빛만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친하다”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정재형이) 혼자 살아 가끔 밥을 해 먹이기도 한다”며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 정재형이 지난해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편’으로 유명세를 얻은 것에 대해 “아무도 알아보지 않을 때부터 한결같이 예민하고, 까다로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정화는 “동생 엄태웅의 신작 ‘네버엔딩 스토리’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설에 만두 빚고, ‘네버엔딩 스토리’를 봐야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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