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늦깎이 12학번 새내기로 입학…‘꿈 이뤘다’

입력 2012-02-13 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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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사진제공|스타제국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동아방송예술대학 12학번 새내기가 된다.

팝핀현준이 방송․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는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연예과의 연예인특기자전형에 합격한 것.

팝핀현준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팝핀현준 아트 컴퍼니’를 설립하여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공연기획 및 제작에 힘썼다. 또 연예인 트레이닝과 더불어 강단에서도 스트리트 댄스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팝핀, 하우스 등을 가르치며 후배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가 지난해 11월에 수능을 치르고 정시모집에 지원하여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팝핀현준은 “요즘도 자식이 춤(스트리트 댄스)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다 얘기하면 걱정부터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다. 스트리트 댄스가 대중문화예술로 인정받아 춤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당당하게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 춤을 추는 후배들이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터를 잘 닦아주려면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면모를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웠던 시절 ‘춤’ 하나에 전부를 걸 수밖에 없어 잠시 내려놓았던 학업을 이제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공연예술가로서 하고 싶은 일들도,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해야 할 일들도 많다는 팝핀현준은 12학번 새내기로서 다시 한 번 인생의 도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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