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빅뱅 컴백 소감 “빅뱅은 가족” 밝혀

입력 2012-02-18 2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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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사진 출처|yg라이프 블로그

새 음반 활동을 앞둔 그룹 빅뱅의 대성이 “빅뱅은 가족”이라고 공식 컴백 소감을 밝혔다.

대성은 18일 자사 공식 블로그 및 네이버 뮤직과 인터뷰를 갖고 "빅뱅은 가족 같다. 5명이지만 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에 좋은 일도 있었지만 안 좋은 일도 있었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고 가장 먼저 미안해하고 가장 먼저 고마웠던 사람들이다"라며 빅뱅 멤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성은 "지난해 EMA 유럽 시상식을 가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큰 상을 받았다. 워낙 그 시상식은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때부터 보면서 항상 공부해왔던 시상식이라 꿈만 같았다"며 "15주년 YG콘서트 하고 나서 앨범 작업에 매진했다"라고 근황도 전했다.

빅뱅은 오는 29일 미니 5집 '얼라이브'(ALIVE)을 발표하는 빅뱅은 3월 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콘서트 '빅쇼'에서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성은 새 음반 '얼라이브'에 대해 "7년이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고 이미 그런 모습에 익숙해져 있는 대중 분들에게 아직까지 우리는 우리의 끼는 죽지 않고 살아있다. 우리의 열정과 우리의 이런 음악의 시도, 생각, 정신들은 아직 살아있다 라는 것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또 '너무 일찍 컴백한다'라는 시선에 대해 "저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지만 빅뱅이 일단 가수인 만큼 음악과 무대로 얘기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아픔조차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컴백이) 이른 시간일 수도, 적절할 수도 있는 이 시간에 모두가 생각이 같을 순 없다. 그런 분들에게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려야 한다"라며 "첫 공개되는 '블루'는 저희가 느끼는 어두운 느낌의 파란색을 의미한다. 멜로디 자체도 서정적이고 슬픈 감정이 담긴 저희에게 적절한 분위기의 곡"이라고 전했다.

빅뱅은 미니 5집에 수록된 7곡 중 인트로를 제외한 '블루(BLUE)‘, '배드 보이(BAD BOY)’, '사랑먼지',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재미없어', '날개(대성 솔로곡)’ 등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YG 측은 "지난해 사고 이후 빅뱅 멤버들은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스튜디오에서 음악창작 활동에만 몰두해왔다"며 "덕분에 앨범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할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들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빅뱅은 17일부터 지상파 TV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을 알리게 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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