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첫방송되는 퓨전사극‘옥탑방 왕세자’(이후 ‘옥세자’)는 조선의 왕세자 이각이 3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서울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이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각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기도 했다. 예고편에는 박유천이 뛰는 모습, 그리고 박유천의 호위대 유용술역 정석원, 송만보역 이민호, 도치산역 최우식의 한복에 이어 형형색색 트레이닝복을 모습, 그리고 뉴욕에서 요트를 탄 태강역 박유천과 태민역 이태성의 모습도 공개되었다.
특히 곤룡포를 입고 익선관을 쓴 박유천이 라면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장면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어 박하역 한지민이 내민 만원지폐의 세종임금을 접한 박유천과 호위대 3인방이 “전하”라며 큰 절을 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박유천과 한지민의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 300년이 지나도 당신을 기억합니다”이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예고편이 마무리되었다.
제작진은 “최근 많은 팬분들이 팬아트작품이나 패러디작품들을 만들어주셔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데, 예고편이 등장하자마자 인터넷상에서 그 반향은 더욱 컸다. 꼭 재미있고 좋은 드라마로 보답해드리겠다. 본방사수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드라마는 ‘미스터Q’와 ‘요조숙녀’, ‘명랑소녀 성공기’의 이희명작가와 ‘내사랑 못난이’‘우리집에 왜 왔니’의 신윤섭PD가 힘을 합쳤고,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이외에도 정석원, 이민호, 최우식, 반효정, 김자옥, 안석환, 이문식, 구잘 등이 출연한다. 3월 14일 첫방송.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