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이상형 뒤늦게 공개 ‘은근히 까다로워?’

입력 2012-03-02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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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동아일보DB

배우 김수현의 이상형이 뒤늦게 화제다.

이는 김수현이 4년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으면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8년 8월 15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나 때문에 슬퍼하고 죽고 싶어 해야 돼, 후회도 해야 돼. 누굴 봐도 나만 생각해야 되고 무엇보다 날 절대 의심해선 안돼. 나한테 참견해서도 안돼. 귀찮으니까 욕도 잘한다구. 하지만 내가 필요할 땐 항상 있어야 돼, 애정결핍이니까” 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눈치가 빨라야 돼. 난 다혈질이니까 가르치려 들으면 그땐 죽어. 아 약 좀 사다 줘, 난 잔병치레가 많거든. 부정맥도 있어 심실상성 빈맥이라고. 수술도 받아야해”라며 “자, 이제 날 사랑해봐. 못 할거면 매정하게 버려. 서럽게 울어라도 보게”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김수현의 과거 글에 대해 “어쩐지 오글거린다”, “갑자기 누가 생각난다”, “애인이 아니라 간호인을 찾는 거 아닌가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순애보를 가진 왕 이훤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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