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과거 폭행사건 고백 “나에게 공격하라더라”

입력 2012-05-04 09: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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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 스포츠동아DB

방송인 노홍철이 2008년 겪은 폭행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노홍철은 새 MC로 참여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최근 녹화에서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교수와 기억에 남는 사건을 이야기하던 중 2008년 겪은 기습폭행사건을 회상했다.

노홍철은 “폭행사건 당시 내가 계속 맞기만 하자 가해자로부터 ‘너도 공격해. 덤벼’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표 교수는 “대처를 정말 잘했다”고 칭찬하며 “이런 사건을 피하는 방법엔 정답이 없지만, 침착함을 유지한 피해자 중에선 살인범이 피해자의 집까지 데려다 준 예도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노홍철은 2008년 2월 귀가 도중 집 앞 복도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으로부터 얼굴과 목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얻어맞아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 받은 바 있다. 당시 노홍철은 “상처가 크지 않고 정신병을 앓고 저지른 일 만큼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한편, 노홍철 폭행사건의 자세한 이야기는 5일 방송되며 김수용, 정주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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