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개된 포스터는 농염한 표정의 조여정을 사이에 두고 김민준과 김동욱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세 남녀의 묘한 긴장감과 ‘지독한 궁, 광기의 정사’라는 파격적인 는 에로틱 궁중장사를 예고한다.
비녀를 움켜쥔 도발적인 포즈의 조여정과 이를 애절하게 바라보는 김동욱과 야성미 넘치는 김민준의 시선이 세 남녀의 어긋난 사랑을 암시한다.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었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조여정 분),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빼앗긴 남자 권유(김민준 역)와 단 한 여인의 사랑을 갈구하는 성원대군(김동욱). 세 사람의 파격적인 사랑은 어떻게 될까?
한편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등이 출연하는 영화 ‘후궁’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 광기의 정사를 다룬 에로틱 궁중 사극이다. 6월 6일 개봉.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