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 이민정-수지와 촬영에 “계 탔다! 촬영동안 즐길래”

입력 2012-05-29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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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빅’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이민정, 공유, 배수지(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공유가 5년 만에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빅’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공유는 6월 4일부터 첫 방송될 ‘빅’에서 사고로 인해 18세 사춘기 영혼을 지닌 30대 성공한 전문의 서윤재 역을 맡았다. 공유는 극 중 배우 이민정과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5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빅’의 제작발표회에서 공유는 미녀 여배우 이민정, 수지, 장희진씨와 함께 한 소감을묻는 질문에 “민정씨와 수지 사이에서 찍은 사진 기사의 댓글을 봤다”며 운을 뗐다.

공유는 밝게 웃으며 “기사의 댓글을 봤더니 나보고 ‘계탔다’더라.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며 “내가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보겠나. 촬영 기간 동안 여배우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해 취재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민정씨와 수지의 전국 남성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촬영기간인 두세달 동안은 진심으로 즐기겠다. 너무 질투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공유는 5년 만에 드라마 컴백작으로 ‘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대 후 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영화 작업 등을 이유로 자꾸 미뤄졌다. 팬들이 드라마 속 드라마의 모습을 그리워하셨던 것 같다”며 “과거 홍자매 작가님의 드라마를 할 기회도 있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아 이제야 함께 하게 됐다”고 답했다. 공유는 이번 작품을 위해 두 달 동안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감행하기도 했다.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 서윤재와 천하쑥맥 여선생 길다란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다룬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빅’은 6월 4 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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