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6주 만에 15kg 감량 후 “3시간 의식불명, 죽을 뻔…”

입력 2012-06-19 1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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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 사진제공 | MBN

방송인 조영구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될 MBN ‘충무로 와글와글 시즌2’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스타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죽다 살아난 이야기’ 코너에 조영구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영구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3시간 동안이나 의식불명 상태가 왔다고 털어놨다.

조영구는 2년 전 다이어트 서바이벌 대화에 참가했다. 당시 1등 상품권은 가족 괌 여행권. 그는 상품권을 차지하기 위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6주 만에 무려 15kg을 감량,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조영구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틈틈이 운동했다. 어느 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급히 병원에 실려 갔고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영구는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자다가 죽을까 봐 겁이 나서 잠도 이루지 못한다”며 가슴에 묻어둔 속내를 털어놨다. 또 “급격한 다이어트로 때문에 노안과 탈모를 겪고 있다. 탄력을 잃은 얼굴 때문에 보톡스와 필러를 무작위로 맞았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조영구의 사례와 관련해 ‘충무로 와글와글’ 주치의 8명은 다이어트 부작용에 대한 경고와 함께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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