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맞은 런닝맨, 유재석 “‘런닝맨’ 멤버들 초반에 ‘형 어떡해’하며 걱정” 감개무량

입력 2012-06-19 12: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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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이 100회를 맞이했다.

24일 방송될 SBS ‘런닝맨’ 100회 특집을 위해 18일 마포구 창전동에서 오프닝 촬영이 진행됐다.

런닝맨 멤버들은 독특한 의상을 차려입고 한 명씩 레드카펫 위를 걸어 나와 100회를 맞는 소감을 말하고 다양한 포즈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첫 레드카펫 주자는 김종국.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김종국은 창전동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에 손을 들어 호응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고, 광수는 멋진 춤과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말로 100회 오프닝을 장식했다.

또 검은 선글라스의 주인공 지석진은 “오늘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불살랐으며, 블랙 바지와 셔츠, 골드 액세러리로 한껏 멋을 낸 하하는 시종일관 스테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재간둥이임을 입증했다.

모자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개리는 마치 도시에 온 시골총각같은 언밸런스한 모습으로 독특한 포즈까지 선사했다. 이어 화장기없는 수수한 얼굴의 송지효가 빨간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자 스테프를 비롯한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고, 이어 런닝맨의 맏형 유재석이 초록색 턱시도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첫 녹화 때 백회를 맞을 수 있다고 상상하지도 못했다. 초반 쉴 때마다 우리 멤버들이 내게 했던 말은 ‘어떻게요…형’이었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묻자 “첫 출연자 효리부터 시작해 지난 회 이태곤 씨까지 모든 게스트가 각별하다. 그중에서도 꼽으라며 우리 지효는 게스트에서 가족이 됐고…아이유는 올 때마다 고생을 너무 많이 시켜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답했다.

이어 100회 특별게스트 김희선과 런닝맨들이 함께하는 오프닝쇼가 아주 독특한 형태로 이뤄졌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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