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첨가물 범벅 떡집, 웰빙 간판 버젓이

입력 2012-09-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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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7일 밤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대표적인 전통음식이자 영양 간식인 떡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7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사진)은 명절이나 잔칫상, 기념일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떡을 파헤친다.

최근 웰빙 열풍에 떡이 건강식으로 떠오르면서 떡집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제작진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떡에 합성착색료, 유화제, 솔비톨 등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떡집 주인들은 소비자의 입맛과 재료비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한다.

그런 중에도 ‘착한 떡집’은 있었다. 전통적 방식으로 떡을 만들기 위해 그에 맞는 쌀 품종을 재배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제철 재료를 공수한다. 특히 부엌에는 그 흔한 기계도 들여놓지 않았다. 전통의 떡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재료 준비와 떡을 만드는 과정 모두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이다.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위해 호두의 속껍질을 손톱으로 벗겨내고 떡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지금까지도 절구질을 고수한다.

밤을 새며 떡을 만드는 일은 하나의 문화를 유지해 나간다는 자존심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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