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카오스
박태양(24)현선(24) 희재(22) 동민(20) 두환(19) 5인조로 구성된 카오스는 21일 투명인간이 되면서까지 사랑하는 여성에게 키스하고 싶은 남자를 그린 ‘키스 키스’ 음원을 공개한다. 같은 날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7월 발표한 ‘레이서’가 여자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겠다는 마음을 폭주하는 레이서에 비유해 ‘마초돌’ 애칭이 붙었다면, 이번에는 여성들에게 연민의 정을 불러일으킬 만큼 간절한 남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안 씻어도 코를 골아대도 괜찮아’ ‘눈썹 없는 민낯도’ ‘무릎 나온 바지도 좋다’와 같은 노랫말은 여성팬들에게 환영을 받을 만하다.
카오스의 신곡 ‘키스 키스’는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로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봤을 만한 소재를 사랑에 빠진 남자로 표현했다. 신나는 펑키리듬과 강력한 로큰롤의 조합으로 풀어낸 곡으로써 ‘베이비 키스 미 키스 미’ ‘짜릿한 너 짜릿한 너’하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띄고 있다. 아이돌 답지 않은 소울풍의 가창력과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키스 키스’는 떠오르는 신인 작곡가 모니터펀치가 작곡했고, 노라조의 ‘슈퍼맨’ 등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사가 이영준이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