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11월 미국시장 정식 데뷔…한국어 노래로 또 일낸다”

입력 2012-09-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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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금의환향 싸이, 월드 프로젝트 발표

이제 본격적인 ‘월드스타일’로!

가수 싸이가 한국어 노래로 미국 시장에 정식 데뷔할 전망이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몰고 온 싸이가 25일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측과 11월 중 싱글 혹은 앨범으로 첫 음반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반 유통사인 유니버설 리퍼블릭 측이 일단 한국어로 노래하는 모습을 어느 정도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내 한국어 랩이 쫀득쫀득하게 맛있다고 했다”면서 한국어 노래로 데뷔 음반을 낼 계획을 분명히 했다.

현재 미국의 매니지먼트사인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나 음반 유통사는 ‘챔피언’에 호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유력한 데뷔곡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은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는다.

이어 싸이는 영어 노래를 담은 두 번째 음반을 낼 계획이라면서 “뉴욕 매디슨스케어가든 공연도 현재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 유니버설 리퍼블릭과 협의해 앞으로 2주 단위로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활동한다”고 소개했다.

싸이는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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