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문채원, 소주 사발채 원샷… ‘독하네!’

입력 2012-09-27 2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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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문채원 송중기 박시연’

‘착한남자’ 문채원이 소주를 사발채 들이키는 독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노조원들과 대작을 하는 서은기(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기가 아오모리 리조트를 구해내며 계약불발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자 서정규 회장(김영철 분)는 은기를 쫓아냈다. 태산에서 받은 모든 것을 반납하는 것을 물론, 태산 사람들에게 해도 미치지 말라는 명이다.

이에 은기는 신용카드 등 모든 것을 두고 당당히 집을 나갔다. 이후 은기는 변호사 박준하(이상엽 분)와 자신을 쫓아내려 파업 중인 노조원들을 찾아갔다. 그들 앞에서 은기는 소주 두 병을 냉면그릇에 붓더니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은기는 노조원들과 대작을 시작했다. 준하는 그런 그녀를 걱정했다.

시간이 흐른 뒤 한계에 다다른 은기는 “물 좀 버리고 오겠다”고 나간 뒤 비틀거렸다. 은기는 자신을 따라나온 준하에게 “이렇게라도 하면 저 아저씨들이 좀 귀여워서라도 봐주지 않을까 싶다. 노조파업 이틀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딱 하나밖에 없지 않나. 용역 직원들 써서 무력으로 해결하는거”라며 “내가 할 수 없는거 뻔히 알면서 한재희한테 미쳐가지고... 영감탱이가 나 엿먹이려고”라고 서회장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은기는 “생각해봤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튑시다’. 빨리 차갖고 와라. 저 아저씨들 눈치 채기 전에”라며 준하와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은기는 술김에 마루(송중기 분)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출처|‘착한남자 문채원 송중기 박시연’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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