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핏불과 나란히…특급 싸이 ‘미국상륙작전’

입력 2012-10-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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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美서 연말까지 대형 콘서트 등 바쁜 일정

‘국제가수’ 싸이가 미국의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대형 콘서트에 잇달아 출연하며 연말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11월 중순 미국 첫 앨범을 내놓는 싸이는 잇단 대형 무대로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게 됐다.

15일 호주를 거쳐 18일 미국 LA로 이동하는 싸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유명 라디오 AMP가 여는 ‘핼로윈 매스커레이드’ 축제에서 엘리 굴딩, 리타 오라와 함께 합동공연을 벌인다. 엘리 굴딩은 ‘라잇츠’로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 15위에 올랐고, 리타 오라는 9월 영국 UK차트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한 신예. AMP 측은 최근 젊은층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꼽히는 세 스타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4일에는 미국의 유명 송년 콘서트인 ‘징글 볼 2012’(Jingle Ball)에 원더걸스와 함께 출연한다. 12월2일과 4일 2회에 걸쳐 미국 LA 노키아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에 원더걸스는 첫 날, 싸이는 둘째 날에 각각 나선다. 테일러 스위프트, 니요, 저스틴 비버, 케샤, 플로라이다, 아울시티 등이 함께 출연한다. 2000년부터 미국 LA 라디오 채널 KIIS-FM가 열어 온 ‘징글볼’ 콘서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송년 콘서트. 1일 1회 행사였지만,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각기 다른 출연진으로 이틀간 2회 공연을 펼친다.

12월16일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송년 콘서트 ‘징글 배시’(Jingle Bash)에도 출연한다. 미국 CBS시카고의 FM라디오 B96이 여는 ‘징글 배시’ 콘서트에는 저스틴 비버, 칼리 래 젭슨, 핏불, 아프로잭 등 톱가수들이 함께 출연해 싸이와 만난다.

한편 ‘강남스타일’로 12일자 미국 빌보드 핫100(싱글차트) 2위에 오른 싸이는 13일자 영국 UK차트 톱40 싱글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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