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 랭 - 싸이의 미국 단독 공연 포스터. 스포츠동아DB
팝아티스트 낸시 랭이 신음 퍼포먼스 논란에 이어 가수 싸이의 미국 공연 포스터 관련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싸이는 내년 1월 예정된 미국 첫 단독 콘서트 포스터를 최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싸이는 비키니를 입은 두 미녀 사이에서 근육 몸매를 자랑하는 듯한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낸시 랭은 5일 네이트의 '낸시랭의 뉴스앤톡' 콘텐츠에 ‘싸이 포스터에 없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싸이 포스터 야해요~ 탄탄한 근육 멋있고요. 근데 거기가 민자? 없네 없어!” 라는 글을 적었다.
‘네이트 뉴스앤톡’은 유명 인사들이 관심있는 뉴스를 추천하고 자신의 의견을 달아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뉴스 서비스다.
낸시 랭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성희롱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건 성추행이다”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이외에도 “어디가 민자라는 것인가”, “유명인사가 쓴 글은 신고 못 하나요?” 등의 일침을 가하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비난이 거세지자 낸시 랭은 6일 ‘성희롱?’이라는 제목의 해명 글을 올렸다. 낸시 랭은 “거기는 가슴! 가슴에 털이 하나도 없다고요. 여러분은 거기를 대체 어디로 생각하신 건지… 꼭 이런 것까지 해명해야 하나요”라고 반박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