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보고싶다' 5회 방송분에서 성인이 된 정우 역할로 첫 등장한 박유천은 14년 전 겁 많던 열다섯 소년에서 의협심 넘치는 강력계 형사로 변신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대사 외적으로 박유천이 보여줬던 소소한 행동들.
박유천은 깊은 생각에 잠기거나 고민에 빠질 때,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는다든가 볼펜을 입에 가로로 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극 중 어린 한정우에게서도 자주 발견됐던 습관이다.
어린 수연(김소현 분)이 정우에게 남긴 ‘러브장’ 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박유천의 행동들은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어린 시절 순수한 정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될 '보고싶다' 7회에는 박유천과 윤은혜(조이/이수연 역)의 숨바꼭질 같은 만남이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