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년’은 전날 하루 전국 611개 스크린에서 8만4,821명을 모아 누적관객 197만 464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개봉한 ‘26년’은 14일 만에 20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200만 명은 ‘26년’의 손익분기점이다. ‘26년’은 평일 하루 평균 7~8만 명을 동원 중이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법이 응징하지 못한 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암살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26년’은 지난 2006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될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강풀 웹툰을 영화화했다. ‘26년’은 여러 차례 제작이 중단됐으나 올해 다시 제작에 돌입해 개봉됐다. 전체 순제작비 46억원 중 7억여 원이 1만5,000여 명의 제작두레를 통해 모였다.
한편 지난 6일 개봉한 ‘나의 PS 파트너’는 전국 526개 스크린에서 7만 814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71만 5881명을 기록, 2위에 머물렀다. 이어 ‘늑대소년-확장판’이 3위, ‘가디언즈’가 4위, ‘브레이킹 던 part2’가 5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