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논문 표절논란에 “인식부족” 사과…25일 공식석상 참석

입력 2013-03-24 1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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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동아닷컴DB.

스타강사 김미경에 이어 배우 김혜수와 개그우먼 김미화가 석사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한 매체는 김혜수가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상당 부분 표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 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 측은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였고 표절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인용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사실을 인정하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25일 오후 예정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도 계획대로 참석해 자신의 생각을 전할 예정이다.

개그우먼 김미화 역시 2011년 같은 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김미화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인용하는 과정에서 재인용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냐는 지적인데 그거라면 불찰을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학계에서 누구나 다 아는 정평이 난 이론을 인용했고, 그 이론을 내가 썼다고 한 것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매도당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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