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
‘연천 국지전 소동’을 일으킨 대학생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긴장 국면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10일 오후 9시께 국내 SNS 상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남북한 간에 국지전이 시작돼 F-15K 전투기가 출격해 대치 상태. 주민들은 대피소로 피난 중”이란 글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20대 초반의 한 대학생이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 글은 순식간에 무한 리트윗되며 큰 소동을 일으켰다.
이 대학생은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친구들이 스마트폰 메신저로 장난치길래 해봤는데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의 항의와 비난은 그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천 국지전 발생 소식듣고 전쟁난 줄 알았다”, “철없는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정도가 지나쳤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